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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그리기

김기영 시집 자화상 그리기는 개인사의 기록으로서의 시가 시인의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김기영 시인은 그의 시 속에 자신이 살아온 과정과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모습을 담는다. 시인을 이 시집을 통해서 그동안 고향에서, 집안에서, 일터에서 자신이 살아온 모습을 반추하고 되살려서 그것을 시로 만들어 낸다. 그래서 김기영의 시는 때로는 현재의 삶을 기록하는 수단이며, 때는 기억의 세계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이 시집 속에는 그런 반추와 되살림 속에서 창작된 시 97편이 총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문학평론가 홍전선 교수(인하대학교)는 “김기영의 시쓰기는 스스로를 다스리고 정돈하는 방법이다. 중년의 나이에 이른 그를 문득문득 엄습해 오는 스산함과 흔들림을 ..

김기영 시집 자화상 그리기는 개인사의 기록으로서의 시가 시인의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김기영 시인은 그의 시 속에 자신이 살아온 과정과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모습을 담는다. 시인을 이 시집을 통해서 그동안 고향에서, 집안에서, 일터에서 자신이 살아온 모습을 반추하고 되살려서 그것을 시로 만들어 낸다. 그래서 김기영의 시는 때로는 현재의 삶을 기록하는 수단이며, 때는 기억의 세계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이 시집 속에는 그런 반추와 되살림 속에서 창작된 시 97편이 총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문학평론가 홍전선 교수(인하대학교)는 “김기영의 시쓰기는 스스로를 다스리고 정돈하는 방법이다. 중년의 나이에 이른 그를 문득문득 엄습해 오는 스산함과 흔들림을 그는 시를 통해 정돈한다.”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김기영 시인의 시 쓰기는 중년의 나이에 도달한 한 남자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인 동시에 힘겹게 그것을 지켜나가려는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 (홍정선 교수의 <김기영의 시세계>에서 발췌)
김기영(一步 金基英)
이 시집의 저자 김기영 시인은 인천광역시 중구 남북동에서 태어났다.

인천교육대학 졸업 후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석사)했다.

계간 문예지 『시와 의식』 신인상을 수상하고 문단에 등단했으며, 한국시인협회 ․ 한국현대시인협회 ․ 한국문인협회 인천광역시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인천문인산악회 회장을 역임했다.

작품집으로 시집 『솔보굿배』․『어릿광대의 어느 겨울』․『섬은 옛날이 그립다』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초등학교 詩敎育 연구』가 있다. 인천광역시 문화상(문학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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