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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목련의 슬픔

박선애 시집 <찬란한 목련의 슬픔>은 목련이라는 한 계집아이를 통해서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표현미로 노래하는 데 성공한 시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총 83편의 시가 7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인간은 문명을 거부하면서 살 수는 없다. 그 혜택을 누리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그러나 문명의 발달이 우리의 삶에 모두 다 좋은 것만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문명의 소산인 각종 도구가 발달하면서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음도 간과할 수 없다. 바로 여기서 시에서도 비평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에는 <산다는 것에 대하여 1, 2, 3> 에서 바로 그런 목소리를 발하고 잇다. 그 중에서도 <산다는 것에 대하여 3>을 읽어 보면 기구한 ..
박선애 시집 <찬란한 목련의 슬픔>은 목련이라는 한 계집아이를 통해서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표현미로 노래하는 데 성공한 시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총 83편의 시가 7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인간은 문명을 거부하면서 살 수는 없다. 그 혜택을 누리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그러나 문명의 발달이 우리의 삶에 모두 다 좋은 것만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문명의 소산인 각종 도구가 발달하면서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파괴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음도 간과할 수 없다. 바로 여기서 시에서도 비평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에는 <산다는 것에 대하여 1, 2, 3> 에서 바로 그런 목소리를 발하고 잇다. 그 중에서도 <산다는 것에 대하여 3>을 읽어 보면 기구한 한 생명의 허울 좋은 문명의 껍데기 속에서 허덕이는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고, 인간의 낙원인 에덴을 회복하려는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가 인간의 물질적인 풍요를 갖다주지는 못하지만 인간의 정신적인 만남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이처럼 시는 인간의 삶의 윤활유가 된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닐 것이며, 그러한 시의 효용론을 이 시집은 군데군데서 보여 주고 있다.(시집 <찬란한 목련의 슬픔> 작품세계에서)
박선애(朴善愛)

이 시집의 저자 박선애 시인은 1952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했다.

1995년 「문예사조」에 <북한강에서> 외 3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작품집으로는 시집 『내 작은 뜰에 뿌리를 내리고』등이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자유시인협회․기독교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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