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06

퇴함 _ 제2권

서동익 장편소설 | 도서출판(주) OLIN | 6,000원 구매
0 0 583 14 0 43 2013-07-18
이 소설은 1960년대 우리 해군들의 생활상을 주제로 한 바다 이야기다.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64년부터 1967년까지이며, 1967년 1월 19일 동해에서 교전 중 침몰된 당포함(56함) 전몰장병들의 사랑과 우정, 한 ․ 미상호방위조약과 국군 작전지휘권 문제, 인천 ․ 목포 ․ 진해 ․ 부산 등지의 항구 정경과 그 시절 젊은이들의 꿈과 욕망 등을 소재로 하여 그려본 소설가 서동익의 첫번째 해양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이 내게 왔을 때, 두 가지 점에서 나의 주목을 요하고 있었다. 하나는, 이 소설이 보기 드물게 해군들의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저 아득한 천 년 전 장보고가태평양의 북단을 장악하고 동아시아를 주름잡던 시절이나, 이순..

기도하는 나그네

한 응 락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818 127 0 32 2013-07-10
한응락 시집 <기도하는 나그네>는 한응락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한응락 시인이 문단 등단 이후 각 문예지에 발표한 117편의 시가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한응락 시인의 고향은 평양이다. 그러나 기웃거릴 수조차 없는 아득한 곳일 뿐 아직 떠도는 나그네이다. 그의 표현대로 <비렁뱅이> 시절을 거치며 험한 세월을 온몸으로 감당해야만 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과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법조인으로 우뚝 섰다. 그렇지만 그가 살아오는 동안 가슴 한 쪽이 늘 비어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그가 살아가고 있는 인천 땅이 고향이 아니기 때문일까? 갈 수 없는 고향은 가슴 속 깊숙이 묻어 둔다고 해도 무시로 돋아나는 것이 그리움이요, 슬픔이다. 또한 ..

바람처럼 머물고 싶은 고백

적 석 훈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921 81 0 33 2013-07-10
정석훈 시집 집『바람처럼 머물고 싶은 고백』은 정석훈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정석훈 시인이 7년 동안 시를 배우며 공부하는 기간 동안 써 온 66편의 시가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의 작품 해설을 쓴 문광영(문학평론가,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교수는 정석훈의 시에 드러나는 하나의 정서적 특징은 과거 회상의 회한(悔恨)이나 질곡(桎梏)의 상실감으로 점철된 자전적 이력이 시편마다 도처에 깔려 있다 고 한다. ‘굴렁쇠’는 자전거 바퀴나 쇠로 둥글게 만든 놀잇감이다. 적어도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막대기로 걸고 온 동네를 굴리고 다녔을 것이다. 오늘처럼 흔한 장난감이나 별로 오락물이 없었던 시절, 이 굴렁쇠는 머슴애들에게 있어 신나..

거꾸로 보이는 세상

강 규 희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860 91 0 68 2013-07-10
시인이 시를 쓰는 일은 대상을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은 대상의 본질을 추구해 재해석하고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자신과 독자의 삶을 문학이라는 거울을 통해 비춰보며 미래를 열게 한다. 강규희 시인의 시에 있어서 관심은 인간과 인간의 화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 인간과 신의 화해에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한여름 내려 쬐는 햇빛이 / 줄기와 잎을 파랗게 키우고 있었다 // 어느 날 솔솔 부는 바람이 / 하얀 꽃을 피우고 있었다 // 어둠속에서 물을 길어 올리던 뿌리가 / 퍼런 열매를 열리게 하고 있었다 // 열매 속에 빨간 살이 차는 것은 / 제 힘으로 되는 줄 알았다 // 산다는 것은 /..

기러기타령

임 평 모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1,061 66 0 34 2013-07-09
임평모 시인의 두번째 시집 <기러기타령>에는 총 60편의 시가 4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이 중 1, 2, 3부는 모두 연작시이고, 4부는 산문 장시이다. 시인의 말에 따르면 ‘1부 「만다라」는 조금씩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진 것에 대한 명상시이고, 2부 「남해유랑가」는 한 때 가족을 떠나 경남의 남해에 머무는 동안의 외로움을 노래했고, 3부「지리산 기러기」는 8.15 이후 이데올로기의 갈등을 겪으며 수난기를 보낸 이 땅의 양심가들 중 이현상 남부군 대장의 시에 감동 받아 그의 입장으로 바라본 시대상이며, 4부는 인류 구원이라는 종교적 소망에 대한 자신의 우주관과 종교관을 계시록의 형태로 쓴 시’라고 한다. 이 중 제1부 만다라 연작 28편은 그의 인식 대상이..

눈섭달이 뜬 날은

강 혜 기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1,040 87 0 35 2013-07-09
이 시집은 문인화와 동시를 함께 쓰면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강혜기 시인의 첫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강혜기 시인이 문단에 등단 한 후 각 문예지와 시 전문지에 발표한 76편의 시가 총 5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에 작품해설을 쓴 문광영(문학평론가,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교수는 “강혜기의 시문학은 마음 안쪽에 깃들인 사랑과 그리움의 본질적 의미륽 캐는 데서 시작한다. 사랑과 그리움을 해석해 내는데 있어 그는 천부적인 소질을 지녔다. 사랑과 그리움을 삭히는 서정 공간은 자연과 사물이다. 그는 대상이 하찮고 별 볼일 없는 것일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생각 없이 내버리지 않는다. 상처 입고, 모난 것일수록 오히려 보듬어 끓어 안고 새롭게 관계를 맺어간다...

풀잎은 누워서 운다

김 순 자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838 76 0 39 2013-07-09
김순자 시집-<풀잎은 누워서 운다>는 김순자 시인의 첫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김순자 시인이 문단 등단 후 10여 년간 각 문예지에 발표하여 호평을 받은 65편의 시가 5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산다는 것은 결국 무엇인가? 눈 내린 날, 혼자만의 발자국을 만들며 운동장 한 바퀴 돌고, 다시 그 자국을 따라 돌며 회상하는 것. 그러면서 되짚어 보노라면 흠집만 발견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시 <눈 위에서>)? 바르게 살아온 줄 알았건만 되돌아볼수록 회한과 뉘우침이 더더욱 커지는 것은 비단 김순자 시인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 터이다. 그래서 인간의 삶이란 고뇌의 역사가 아닌가? 김순자 시인의 시를 읽다 보면 시편마다 어릴 적의 풍정, 그리..

돌에 관한 명상

박 현 자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939 86 0 40 2013-07-09
시집 <돌에 관한 명상>은 박현자 시인의 첫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박현자 시인이 문단 등단 후 각 문예지에 발표하여 호평을 받은 76편의 시가 4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김윤식 시인은, 박 시인의 시집 속에서 시적 화자의 접근과 개입을 절제하고 있는 작품들은 많이 발견된다. 마치 풍경화를 그리듯 한 서경시풍의 <인사동에서>에 그런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젊은 여자가 작두를 탄다 / 서슬 퍼런 칼날 위를 걸으며 / 주문을 왼다 //...... // 전생에 나비였을 여자가 / 전생보다 먼 과거의 / 매듭을 풀고 있다'거나, 자기 내면의 자아까지도 타자화시키고 객관화시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다음 시를 살펴보자. 바람이 지나가..

폐선은 아름답다

김 종 용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1,045 78 0 34 2013-07-09
김종용 시집 <폐선은 아름답다>에는 김종용 시인이 문학에 입문한 후 각 문예지와 시화전을 통해 발표한 67편의 시가 5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부제와의 동행, 그 역설의 미학>이란 제목으로 이 시집의 작품 해설을 쓴 임노순(시인, 문학평론가) 시인은, <폐선은 아름답다>에 수록된 시편들은 시적 대상의 폭이 넓고 화법이 다양하며 매우 적극적이다. 다루기 힘들거나 기피하는 정치, 경제적 문제와 분단 상황, 종교적 폐해 등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그의 시선은 소외된 자들의 세계와 그들의 등을 떠미는 힘있는 자들의 세계, 다시 말해 선(善)과 악(惡)의 세계, 의(義)와 불의(不義)를 향해 있다. 둘 중 하나의 세계는 반드시 제거해야하고 선악의 대립으로 뒤틀..

단풍 2집

정 승 열 | 도서출판(주) OLIN | 3,500원 구매
0 0 745 71 0 10 2013-07-09
이 시집은 36년간 인천 내항문학회를 일궈온 장승열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시인이 본 단풍 뒤에 숨어 있는 “소멸의 단계, 허무의 단계,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해탈 직전의 긴장된 모습과 일상을 탈피하는 깨달음의 모습, 또 깨달음에 못 미친 안타깝고 부끄러운 모습”을 주제로 한 선문답과 선시 형식을 빌려선 쓴 65편의 시가 2부로 나누어져 수록되어 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65편의 시 중 <길 ― 단풍․2>란 제목의 시에서 시인은 “이 세상을 / 등지고 떠나는 발걸음이야 오죽하랴 // 마을을 감돌아 / 고개 위로 사라지는 길 // 그 고개 끝에 잠시 멈춰 서서 / 석양처럼 / 모질었던 마음을 붉게 토해내고 나면 // 팔랑팔랑 / 육신일랑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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